술마시며 안주를 많이 먹었는데 집에 가기전에 떡볶이 포장마차를 그냥 지나칠수 없고 편의점을 보면 컵라면이 생각나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술과 함께 고탄수화물 안주를 섭취하면 혈당이 갑자기 높아집니다.
그에 대한 반응으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해 반동성 저혈당이 나타납니다. 주로 음주후 2~3시간부터 발생하게 되어 술먹고 헤어질 때쯤 배가 고프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공복 상태 또는 안주 없이 술만 마셔도 저혈당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간은 당을 생성해서 적절한 혈당수준을 유지하는 기능과 알코올을 분해해서 배출하는 해독작용도 합니다.
간이 두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 간은 알코올을 해독합니다.
공복에 술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은 혈당이 낮은 상태에서 간에서 포도당생성을 하지 않게 되니 저혈당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평소 간 기능이 좋지 않거나 과음을 하거나 빈속에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저혈당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음주 생활을 위해서는 빈속에 술을 마시는 것을 삼가하고 안주도 고탄수화물 음식보다는 채소류와 두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